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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과 기업

암 조기진단 기술 액체 생검-개요

by *ㆀ*¿ⅹx 2021. 11. 1.

액체생검-기술개요-포스팅-대문글
액체생검-기술개요-포스팅-대문글

 

암 진단 시장

진단 시장은 암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조기 진단용 액체 생검, 암 환자 맞춤치료를 위한 동반진단용 액체 생검,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예후진단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기에 병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제품은 대장암 조기 진단키트인 미국 이그젝트 사이언스의 콜로 가드입니다. 동반진단은 암 환자에 대해 적합성 검사를 실시해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진단으로 로슈, 파운데이션 메디슨, 가던트헬스가 대표적입니다.

 


 

1. 현재의 암진단 방식, 조직 생검

현재 암진단의 표준 방법은 영상 진단 후 조직 생검을 하는 방식입니다. 채집을 위해서는 내시경이나 주삿바늘 등의 도구를 이용합니다. 컴퓨터 단층촬영(CT), 초음파 등 영상 진단은 암세포가 일정 크기 이상에서부터 관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에 한계가 있습니다.

 

컴퓨터-단층-촬영-검사중인-환자와-의사
컴퓨터-단층-촬영-검사

 

2. 조직 생검의 한계와 액체 생검

조직 생검의 경우 상세한 조직을 볼 수 있어 정확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목표 조직에 침습적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조직생검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고(폐암에서 조직 확보 실패율 25%, 뼈나 뇌로 암이 전이되거나 초기 암의 경우 조직생검 어려움) 여러 차례 확인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돌연변이 등을 확인하기에 어렵다는 단점 또한 존재합니다. 또한 한 부위에서 샘플을 채취하더라도 암이 다른 곳에서 변이를 일으켜 정확한 값을 얻는데 어려움이 있어 때문에 일부 조직생검으로부터 얻은 정보가 적절한 치료법인지에 대하여 정확도가 불충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는 기술이 액체 생검입니다.

액체 생검(Liquid biopsy)은 환자의 혈액, 소변 등의 액체 시료 속에 존재하는 유전 정보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보통 혈액 속의 바이오 마커는 순환 종양세포(CTCs), 순환 종양 DNA(ctDNA), 엑소 좀(Exosomes)등이 있는데 이들은 혈액 속에 극미량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활용해 분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액체 생검의 장점

 

채혈된-피를-검사하기-위해-채취중인-연구원
채혈-검사

 

액체 생검에는 대부분 유전자 지표들를 사용하여 종양세포 돌연변이 및 기타 유전적 변화를 분석하기 때문에 위양성 판정의 가능성이 낮으며 가격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도 2019년 기준 미국에서의 폐암 진단을 기준으로 조직 검사는 평균 $14,000 필요한 반면 현재 FDA 승인난 가던트360기준으로 액체 생검은 $3,500으로 3배 이상 저렴합니다. 또한 조직검사 결과가 평균 2주 이상 걸리는데 반해 액체 생검은 7~9일 안에 결과를 알 수 있으며 3~4기 진행선 암 환자에게서 얻은 시료를 분석하여 유전자 돌연변이 존재 유무를 찾고 해당 변이에 적합한 개인 맞춤형 치료제를 찾아내는 동반진단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암 시장의 패러다임이 기존 조직검사에서 액체 생검과 동반하는 방향으로 변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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